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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구]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, 취수원 다변화로 해결 '물꼬' / YTN

2021-06-25 5 Dailymotion

'낙동강 페놀 유출'사건 이후 대구의 숙원 사업인 취수원 이전 문제가 30여 년 만에 해결의 물꼬를 텄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의 취수원을 모두 상류로 옮기는 대신 구미 해평에서 필요한 물의 일부를 끌어오는 절충안이 채택된 건데요. <br /> <br />대구 주민들은 환영했지만, 구미 시민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미국가산업단지를 머리에 이고 있는 대구는 늘 식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부터 1, 4-다이옥산과 과불화화합물 등 낙동강 오염 사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보다 상류로 옮기는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 부족과 상수원 보호구역 확대를 우려하는 구미시의 반대에 부딪혀 10년 넘게 갈등만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환경부가 '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'을 발표하면서, 대구시의 구미 해평 취수원 공동 활용 방안을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가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하루 57만 톤 가운데 30만 톤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는 것으로 절충안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홍석준 /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 : 50% 정도를 (상류에서) 가지고 오면 일단은 굉장히 안전하다고 보고, 나머지 물에 대해서도 좀 더 고도정수처리를 한다면 상수원 안전성이 이전보다 확보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구미 지역 주민과 정치권,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, 취수원 이전을 기정사실로 정해놓고 정책을 만들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해평 취수원의 취수량이 늘어나면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식 / 경북 구미을 국회의원 : 주민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없었습니다. 정수시설에 좀 더 많은 부분을 투자한다면 낙동강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, 그런 부분에 (정부가) 안을 내놓지 못한 부분이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구미 해평지역에 물 부족 등 피해가 없도록 하고, 상생기금 조성과 농축산물 우선 구매 등의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으면서 이들에 대한 설득 작업이 여전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252126105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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